거제 목욕탕·유흥업소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지역사회 긴장’
상태바
거제 목욕탕·유흥업소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지역사회 긴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16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목욕탕과 유흥업소 중심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1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거제지역 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거제시민 모두가 방역주체라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주길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총 30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45명, 퇴원은 262명,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업소 관련 7명, 포차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이고,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거제시는 경남도와 협조해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목욕탕 방문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총 2688명에 대한 검사를 했고, 검사결과 양성 10명, 음성 937명, 나머지 1741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16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옥포초등학교 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98명을 검사했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옥포1동 수변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검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변 시장은 시민들의 신속한 검사가 바로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검사 대상자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길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사회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목욕장 42곳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1일 밤 12시까지 7일간, 유흥업소는 28일 밤 12시까지 14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