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 주남저수지와 김해 화포천, 창녕 우포늪을 잇는 낙동강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는 허성무 시장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 분야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좌담회는 창원의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이를 콘텐츠로 재생산한 뒤 기록하는 '창원사람들'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입니다.
좌담회의 주제는 '환경'으로, 1부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 전홍표 창원시의원, 황지연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이사장이 참여해 주남저수지의 미래가치,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미래에너지, 생활쓰레기 등에 관련된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주제로 담론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먼저 동남내륙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허 시장은 올해부터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며 낙동강과 인접한 주요 습지 3곳의 우수한 생태환경 자원을 연결하는 주남저수지(창원)~화포천(김해)~우포늪(창녕)의 낙동강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간 상생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환경정책의 주요 이슈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미래 10년의 환경비전을 새롭게 선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도시로의 비전과 장기 전략에 대한 대담을 이어갔습니다.
허 시장은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선도 도시 등 3대 목표와 7대 추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부 토론에서는 허 시장과 이상용 소장, 박용호 철인3종 협회장이 참여해 죽음의 바다에서 생명의 바다로 거듭나고 있는 마산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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