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약사면허증으로 약사 행세하다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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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사면허증으로 약사 행세하다 ‘경찰에 덜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0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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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사면허증으로 약사 행세를 하며 무허가로 수십 차례 약을 제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위조 약사면허로 위장 취업해 수십 차례 의약품을 불법 조제한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 동안 가짜 면허증을 이용해 부산 시내 4곳의 약국에 단기 취업한 뒤 일당을 받고 40여 차례에 걸쳐 의약품을 조제·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시내 한 약국을 찾아가 자신을 보건소 직원이라고 속인 뒤 점검을 이유로 제출받은 약사면허증 사본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기 고용 약사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등록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통보했고, 부산시약사회 등에도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사건을 알렸다며, 국민건강권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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