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민 우롱 마”···변성완, ‘가덕신공항 훼방 국토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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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민 우롱 마”···변성완, ‘가덕신공항 훼방 국토부’ 비판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25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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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국토교통부의 가덕신공항 공사비 내용 등을 담은 대외비 자료를 반박하면서 강력 규탄에 나섰습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오늘(25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훼방을 놓으려하는 국토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변 예비후보는 국토부를 향해 이전이 불가능한 김해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거론해 전체 공사비를 28조 원으로 뻥튀기한 것은 목적의 부정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더 이상 800만 부·울·경 시·도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예비후보]
“2009년 국토연구원의 입지조사 연구에서 활주로 1본에 7.8조 원, 2본은 9.8조 원으로 사업비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2016년 ADPi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활주로 1본에 7.47조 원, 2본에는 10.22조 원이 소요된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국토부가 주체가 돼 진행한 용역 조사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엉터리였습니까? 아니면 거짓말이었습니까? 도대체 국민들은 어떤 발표를 믿어야 합니까?”

변 예비후보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도 역할 분담을 하면서 운영하고 있고 해외도 다수 유사한 사례가 있다면서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이 함께 운영되는 게 힘들다하고 하는 주장은 수도권 일극주의에 불과하다고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한편 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국회에서 국토부 항의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서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염치로 부산시민을 대의한다 할 수 있느냐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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