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그룹, 창원시에 기업 기록자료 210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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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 그룹, 창원시에 기업 기록자료 210점 기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2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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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창원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센트랄 그룹’이 수집한 기억자료를 창원시에 기탁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트랄 그룹과 창원시는 어제(24일) 창원 신월동 센트랄 그룹 본사에서 ‘센트랄 그룹 기억자료 기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 2019년 10월 체결된 센트랄 그룹과 창원시 간 ‘기업아카이브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실입니다.

센트랄 그룹은 2년간 수집한 기억자료 37종 210건을 창원시에 전달했습니다.

기탁자료는 당시 경제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1984년 급여명세서, 센트랄 사원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등을 비롯해 1981년 취업 규칙, 1992년 노·사 간 단체협약 협상 자료 등 당시 노동운동 관련 자료도 포함돼 있어 지역 사학자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이번 기록물을 보존처리해 전문시설에 보관한 뒤 ‘창원 기록플러스’라는 이름의 아카이브시스템 기업기록 컬렉션에 행정박물로 등록하고,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센트랄 그룹은 지난 1971년 2월 창립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연 매출액이 1조 원이 넘는 창원의 대표기업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업기록물을 기탁해준 센트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기탁 사례를 계기로 창원의 기업과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을 수집·관리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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