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1년을 돌아보다···누적 확진자 999명·사망자 37명
상태바
울산 코로나19 1년을 돌아보다···누적 확진자 999명·사망자 37명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월 22일 울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년이 지났습니다.

울산의 첫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며 울산 부모 집에 왔다가 중구보건소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 이후 울산의 1년간 누적 확진자는 999명, 사망자는 37명에 이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제(22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울산시민을 위로하고 백신접종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공연기획자, 운수업종사자 등 모든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고,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심지어 줌(ZOOM) 회의로 명절 차례를 지내는, 전에 없던 특별한 일상들을 경험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울산시민의 힘, 울산의 저력은 빛났다면서 전국 최초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드라이브스루 차량 방역, 수요 방역의 날 운영 등은 오랫동안 청정지역 울산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송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1차 접종은 정부가 결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관내 44개소의 요양병원과 37개소의 요양시설에 입소 중인 65세 미만의 환자와 입소자, 그리고 의료진을 비롯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입니다. 

3월 8일부터는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료인과 종사자나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구급대, 역학조사요원, 검역요원, 검체채취요원, 검사요원, 검체이송?실험요원, 방역요원 등을 대상으로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질 것입니다.”

특히 최근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정부 강조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50여개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고 세계보건기구도 긴급사용 승인을 했으며,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시장은 울산시는 비상한 각오로 백신접종 전 막바지 고비를 넘기 위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마음으로 잡은 손을 더 꽉 잡으시고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