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자쉼터 ‘주민 폭염대비 재난대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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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정자쉼터 ‘주민 폭염대비 재난대피소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16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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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원 내 정자쉼터에 전기를 인입해 선풍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자쉼터에 폭염에 대비한 선풍기와 온도계, 전자시계 등을 추가로 신규 설치해 정자쉼터가 주민들의 폭염 대비 재난대피소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군은 지역의 사라수변공원 등 주민요청이 많은 공원 10개소를 대상으로 예산을 확보해 올해 3월 착공, 5월까지 폭염기를 대비한 시설 정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지난 2016년 여름 마을현장방문 시 주민들의 건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정자쉼터에 선풍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자쉼터에 선풍기 3대를 공원부서 포괄사업비로 설치했고 2017년 15곳, 2018년 20곳 등 현재까지 총 32개소의 공원 정자쉼터에 선풍기를 설치해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자쉼터에 설치되는 선풍기와 전자시계, 온도계 등의 구입비용은 50만 원입니다. 기타 전기인입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정자쉼터 위치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선풍기가 있는 정자쉼터가 바로 주민들에게는 폭염에 대비한 재난대피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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