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동남권 산단 조성사업 문화재 발굴조사 ‘부분완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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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동남권 산단 조성사업 문화재 발굴조사 ‘부분완료’ 승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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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발굴(시굴·정밀)조사 결과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받았습니다.

기장군은 동남권 산단을 조성하면서 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대책 통보사항에 따라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문화재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굴조사에서 유구(遺構·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흔적)가 확인되는 구간에 대해 정밀발굴조사를 하고, 유구 미확인 구간과 정밀발굴조사 완료 구간에 대해서는 부분완료 승인 후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군은 지난해 4차 시굴조사 때 문화재 시굴조사 구역 일부 훼손사항을 자체적으로 발견해 문화재청에 보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문화재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문화재 시굴조사 미실시 구역에 일부 공사를 시행해 특정감사를 받았고, 사업담당자가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장군은 향후 문화재 시굴조사 구역에 대한 훼손 재발 방지 대책으로 부분완료 신고 구간과 미조사 구간에 대해 완충구역을 설정하고, 완충구역 경계선과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부분완료’ 승인을 얻어 이 구역에 대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비슷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산단 조성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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