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김천 이전, 절대 반대”···지역 의원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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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김천 이전, 절대 반대”···지역 의원 반발 거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1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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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추진을 놓고 진주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진주지역 도의원들은 오늘(15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를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규석, 유계현, 김진부, 이영실 의원은 이미 이전한 기관을 다시 이전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여러 혁신도시에도 향후 나쁜 선례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남혁신도시는 센터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숙박·상가 시설이 계획됐는데 교육센터가 이전한다면 혁신도시에 정착한 소상공인들에게 행정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동시에 국가균형정책에도 역행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도의원들은 교육센터 이전이 가시화된다면 350만 도민과 35만 진주시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주도적으로 경남도와 경북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그때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보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전체 진주시의원과 진주상공회의소에서도 교육센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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