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 영·유아 병원비 0원 시대 열겠다”···2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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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 영·유아 병원비 0원 시대 열겠다”···2호 공약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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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시민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영·유아 병원비 0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오늘(8일) 부산시의회에서 2호 공약으로 출산·보육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INT 변성완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돌보는 어린이집을 잘 챙기고 아이들에게 분유값이라도 줄 수 있게 됐다면 남은 문제는 뭘까요? 부산시의 부족한 재정 형편을 고려하더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영유아 병원비 0원 시대입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 처지에서 가장 무서울 때는 아이가 아플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플 때 돈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인간의 존엄에 대한 문제입니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부산지역 영·유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한 감기와 영·유아 건강검진에서부터 수술비, 입원비, 소아백혈병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모든 영·유아들의 병원비를 시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INT 변성완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의료비 중에 건강보험 수급으로 메워지는 부분을 제외한 자가 부담 부분 전액을 시가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에 살면서 이 정책으로 혜택을 받게 될 영·유아는 14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 예비후보는 아동학대가 문제가 되고 아동인권이 문제가 되는 사회지만 최소한 병원에 갈 돈을 걱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같은 공약을 마련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올해 내 추경을 통해 첫 지급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변성완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헛공약은 하지 않겠습니다. 혜택 받는 아이의 숫자가 늘어 예산을 걱정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변성완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후 시청 인근 국·공립 브라운스톤 연제어린이집을 방문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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