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특집] 박형준 “친화력 있는 리더십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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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특집] 박형준 “친화력 있는 리더십 발휘할 것”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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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후보들 가운데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시장 후보 적합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예비후보를 만났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일자리에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공약을 내걸고 일자리 안전망 대책으로 제조업의 좋은 일자리들을 신산업의 일자리나 서비스업의 일자리로 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나 정부 차원에서 노동시장의 유동성에 맞춰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이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훈련 시스템을 사실 곳곳에 잘 둬야 돼요. 예를 들어서 50대에 직장을 나왔는데 일정한 경력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면 그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는 다 구해줄 수 없지만 약간의 전직훈련이나 직업훈련을 거치면 그에 알맞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기능을 못 갖춰 놓으면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거죠. 또 하나는 시, 정부 차원에서 요즘은 노동시장의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기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칭해주는 이런 것도 정부가 시가 해야 될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고요”
                                                                                                                                                                              
부산의 중점 현안중 하나인 북항 재개발 방향성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해수부와 협의를 해서 이게 지역 발전에 최대의 성과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북항을 개발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러면 지금 이미 분양한 땅들 말고 남아있는 3만평 정도의 랜드마크 지역, 금년에 토지개발이 완료되는데, 그 땅만큼은 비까번쩍한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 부산의 메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게 통합개발 방식이에요. 통합개발이라는 것은 부분적으로 분양을 하는 게 아니고 전체를 통으로 묶어서 여기에 무엇을 들이고 어떤 기업을 유치하고 어떤 글로벌 투자를 가지고 와서 어떤 분야의 사업들을 여기서 하겠다하는 것을 종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경쟁을 붙여서 개발하는 방식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거기서 하려고 하는 관광, 마이스, 해양신산업 등이, 주제는 우리가 줘야죠. 그렇게 해서 아주 큰 프로젝트로 개발을 한다고 하면 거기에 대기업도 들어올 수 있고 글로벌투자도 들어올 수 있고 우리 부산에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새로운 인프라와 시설, 프로그램들이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주 치밀한 계획, 용역이 필요하고, 원칙은 그렇게 잡고 가야된다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거기는 관광, 마이스, 해양신산업, 스타트업 플랫폼 이런 것들이 주축이 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트업의 실효적 정책에 대해서는 스타트업 지원을 단계화해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그것이 우리나라처럼 찔끔 지원해갖고 한 1~2년 그냥 인건비 정도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래서 그걸 단계화해야 됩니다. 단계화를 명확히 해서 단계를 넘어갈수록 지원을 오히려 강화하는, 그렇게 해서 그 단계를 넘어갈 수 있는데 경쟁을 또 노력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새롭게 프로그램을 짜야 되고, 또 하나는 이제 그런 펀드 운영과 관련한 투명성 문제, 그리고 그것의 실효성 문제는 끊임없이 점검을 해야 됩니다.”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이제 우리가 북항이나 에코델타시티나 제2센텀이나 이렇게 새로운 공간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그 기획을 잘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기획을 잘해서 거기에 매력이 있는, 투자 매력이 있는 그런 기획을 하면 대기업들 유치가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제가 대기업 쪽에 좀 인맥이 많은 편이거든요. 중앙에서도 활동도 많이 했고. 또 제 여러 가지 다른 인연들로. 그런데 여기에 보면 여기에 투자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어떤 투자매력이 있는가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기획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에코델타시티나 북항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그런 걸 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기획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걸 구현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저는 뭐 어느 정도는 그걸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시장이 된다면 1년 3개월 안에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예비후보는 매력적인 보수로 거듭나려면 자유주의, 민주주의, 공화주의에 맞는 정책들을 자꾸 내놓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세대격차가 있어요. 보수도 훨씬 젊어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 보수의 가치와 현재 젊은 세대의 문화와 기본적인 가치관이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접목이 잘 안 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보수가 훨씬 더 매력적이어야 된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다양해야 된다. 좌파가 원래 집단주의가 강하고 연대를 강조하고 동질성과 평등을 강조하는데 비해서 보수는 원래 개인의 다양성과 자유 등을 훨씬 강조하는 게 맞잖아요. 저는 그것이 현 젊은 세대들의 문화와 얼마든지 친화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예비후보는 20년 가까이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한 경력으로 청소나 집안 살림 기본적인 것은 본인이 많이 하는 편이라며 요리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집에서도 아침 차릴 때 제가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제가 뭐 일부를 합니다. 주스를 뽑는다든지, 커피를 뽑는다든지, 또 이런 것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런 것은 좀 제가 습관화가 돼 있어요. 요리 잘 한다고는 할 수 없고, 진짜 라면 제가 잘 끓여요. 근데 그게 요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진짜 라면 잘 끓이는 게 어려운데. 라면 잘 끓이고, 김치찌개도 잘하고. 특히 제가 커피내리는 게 거의 바리스타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시민들에게 합리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함께 전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저 사람은 정말 일에 대해서 공적 열정을 갖고 있고, 모든 문제들을 좀 합리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래서 부산시장이 됐을 때, 그 기간 동안에 부산의 새로운 변화에 물꼬를 텄다, 새로운 변화에 물꼬를 텄다 이 평을 듣고 싶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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