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가구당 10만 원씩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울산시는 어제(25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가족 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10만 원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급대상은 다음달 1일 기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47만7000여 세대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별도의 현장 접수처를 마련합니다. 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울산시가 지급하는 선불카드는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사용기한은 오는 4월30일까지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생활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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