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사퇴후 민주당 입당···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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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사퇴후 민주당 입당···본격 선거전 돌입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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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오늘(26일)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해 4·7 재보궐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충렬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후 집무실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인계와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방송을 통해 온라인 퇴임사를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늘 오후 시당사에서 변 권한대행 입당원서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박인영 예비후보와 박재호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변 권한대행의 입당을 축하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입당 인사를 통해 정치에 전혀 뜻을 두지 않은 채 행정가로 분투해왔던 27년이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9개월이 찾아왔고, 시장 권한대행의 자리에서 비로소 정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어느 기업인이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그 4류라는 정치에 입문하려고 합니다. 3류 딱지는 떼고 말입니다.

지금 부산은 전례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와 코로나로 말미암은 경제적 위기입니다. 민생의 위기입니다. 또 지금 부산은 유례없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20년 해묵은 과제들이 최근 2~3년 사이에 꿈을 키웠습니다. 모두 민주당 정권에서 진행된 일들입니다. 민주당 부산정권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 낸 일들입니다.

제가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한 계기는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어렵게 잡은 이 좋은 부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산을 위해 부산의 민주당이 웅비할 수 있도록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 권한대행의 합류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한편 변 권한대행은 내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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