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불특정 다수와 밀접하게 근무하는 시내버스 운전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는 시내버스 운전직 종사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는 단기간 원활한 검사를 하기 위해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차고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매일 600여 명을 검사할 계획이고, 율리 임시 선별진료소 외에도 중·동구 보건소에서도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에는 버스 운전 즉각 배제, 역학조사, 입원 조치 등이 이뤄집니다.
검사 과정은 울산시 버스택시과가 주관하고, 구·군 보건소,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협업해 대상자 파악부터 확진자 행정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확진되면 감염 확산뿐만 아니라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 피해가 크다면서 이번 전수 검사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1일 기준 울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06명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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