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어제(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김민환 신형연구로 실증사업단장(직무대리)을 만나 그간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군수는 신형연구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향후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과 사업비 확보와 건설 사업의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주요 국책사업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주관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4389억 원으로 기장군에서 200억 원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과기부가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2010년 기장군이 선정됐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경주·포항지진의 여파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돼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건설허가가 지연됐습니다.
이에 기장군은 관계부처와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신속한 건설허가를 촉구해왔고, 2019년 5월 원안위로부터 건설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건설허가가 지연되면서 당초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최근에는 사업기간 연장·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절차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지역사회와 연대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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