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김해시지부가 지난 4일 출범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의 첫 기부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14일 박삼재 농협 김해시지부장은 김해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 장학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박 지부장은 미래인재장학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첫 번째 기부자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돼 있지만, 신축년 흰소띠의 기운을 받아 김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는 뜻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가 지난 한 해 동안 기탁 받은 이웃돕기 성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1112건, 21억37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시에 기탁됐습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기탁건수는 5%, 기탁액수는 0.42%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기탁이 많았고, 남 다른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자들도 잇따랐습니다.
시는 이렇게 기탁된 성금·품을 지역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3만7074세대와 장애인시설·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2040개소에 지원했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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