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형 3차 희망 UP 자금' 지원···8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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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형 3차 희망 UP 자금' 지원···80억 규모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14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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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80억 원 규모의 '거제형 3차 희망 UP 자금'을 투입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집합금지·제한업종에 정부 지원금에 더해 추가로 지원하고, 특히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 계층에도 지원키로 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14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거제형 3차 희망 UP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총 80억 원, 수혜 대상은 2만1000여 명입니다.

거제시는 이번 추가 지원금 지급을 정부 재난지원금 시기에 맞춰 설 연휴 이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행정명령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거제형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은 정부 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역 내 집합금지업종 892개소에 업소당 100만 원, 집합제한업종 7473개소에는 업소당 50만 원씩 총 47억여 원입니다.

대상 업소는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콜라텍·방문판매업 등과 시의 선제적 방역조치로 행정명령 대상이 됐던 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 등입니다.

또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소외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351명에게 1인당 100만 원, 255명의 법인택시 기사에게 1인당 50만 원, 지역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특고·프리랜서 3000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생계자금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실직청년과 무급 휴직자에게도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에 대한 부담 감면도 연장합니다.

변광용 시장은 아픈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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