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역 곳곳에 ‘인문학 글판’을 설치해 군민들과의 감성소통에 나섰습니다.
기장군은 창작시와 따뜻한 명언 등 희망문구를 담은 ‘인문학 글판’을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도서관 총 64곳에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기장군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따뜻한 감성, 꿈과 희망의 내용 등을 이미지와 함께 글판으로 제작한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기장시장과 동부근린공원 공영주차장 2곳에 대형 인문학 감성글판 문구를 교체하고, 5개 읍·면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57개소, 대라도서관 1개소, 기장도서관 4개소에도 감성글판을 설치해 기장을 인문학 중심도시로 조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버스정류장에는 지난해 8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창작시 공모전 당선작 24점과 기장의 인물, 문화, 역사를 테마로 ▲기장의 특산물 ▲도서관이 많은 기장 ▲공원이 많은 기장 ▲바다가 가까운 기장 등 스토리텔링 작품 17점을 전문삽화로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군민들이 아름다운 시를 읽으며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인문학 도시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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