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출마 선언···“세일즈맨 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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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부산시장 출마 선언···“세일즈맨 시장 되겠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12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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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의 한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출마 선언식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의 꿈, 김영춘의 꿈’이란 주제로 출마 소감과 함께 정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INT 김영춘 /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부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떠납니다. 저는 다가오는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불평등한 서울공화국에 맞서서 싸우는 게임 체인져가 되겠습니다.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부산의 꿈을 글로벌 경제도시, 녹색도시, 국제문화도시로 제시하며 3가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제도시의 꿈’을 위해 김 예비후보는 중견·대기업 2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INT 김영춘 /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일자리 창출입니다. 저는 2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습니다.” 

‘녹색도시의 꿈’을 위해서는 쾌적한 녹색 공간, 수소와 전기자동차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치경찰제 시행을 통한 시민안전 제고, 공공의료체계를 통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문화도시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미 세계적인 영화제의 도시인 부산에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이 결합해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부산이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놓였다며 중앙정부에 맞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기 위한 공약들을 내놨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약들을 소개하면서 ▲부·울·경 지역 광역대중교통망 건설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KTX 건설 ▲2022년 동남권 특별연합 출범 등을 제안했습니다.

[INT 김영춘 /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번 선거만큼은 정치 선거보다는 경제의 선거, 부산의 경우는 지금 그야말로 추락하는 이 운명을 어떻게 하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그런 부산을 살리는 선거를 치릅시다. 그런 능력과 비전을 가진 시장을 뽑는 선거를 치릅시다. 그런 작업이 경제선거로 만들어가고 시민들께서 인정해주신다 그러면 저는 충분히 지금 현재의 어떤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그런 선거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출마 선언에 앞서 같은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에 대해 사죄의 뜻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반성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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