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출산율 감소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출산과 육아에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23일 오전 상황실에서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협약은 양성평등과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인사 우대 정책 등 3개 부문, 16개 중점 과제를 내용으로 합니다.
울산시는 근무성적평정을 할 때 육아휴직 중인 공무원은 상위 60퍼센트 이내에 해당하는 우 이상의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근무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을 최하순위에 평정해 인사와 승진에 불이익을 겪는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됐습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정책은 5개 중점 과제로 이뤄졌고 육아가 행복한 보육 인프라의 확충과 개선 정책도 5개 중점 과제로 짜였습니다.
울산시는 육아휴직 기간이 지났지만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주 30시간 이상의 시간 선택제 전환근무를 확대해서 경제적 부담과 자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육아휴직 수당 인상, 다자녀 공무원 정년 연장 등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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