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올해를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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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올해를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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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어제(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올해를 '플러스 성장'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올해 인구·경제·시민생활 3대 분야에서 반등을 시도합니다.

시는 지난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이후 10년간 주력산업 부진, 부동산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구·지역 내 총생산이 동반 감소하는 역성장을 해왔습니다.

허 시장은 먼저 올해 인구 감소세를 증가세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 당시 110만 명에 가까웠던 창원시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103만7000여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특례시 인구 하한선인 100만 명 붕괴도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 시장은 혁신적인 결혼·출산 장려대책과 주택공급 확대 등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출산 장려대책으로는 '결혼드림론'을 소개했습니다.

결혼드림론은 창원시민이 결혼하면 목돈을 저리로 빌려주고 출산시 단계적으로 이자와 원금 상환을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입주 가능한 신규주택 3만 가구 공급, 노동자 전입 지원금, 대학생 생활안정 자금 지급금액·기간도 3배 이상 늘리고, 공공기관·의대 유치 등도 추진합니다.

이밖에도 '기업유치 2520 플러스' 프로젝트, 창원형 뉴딜정책, 서민경제 부흥 대책을 동반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허 시장은 특례시 출범까지 남은 1년 동안 해양·항만자치권을 확보하고, 자주적 도시계획권을 강화하는 등 특례시 권한 확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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