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오늘(5일)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부산교육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부산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올해 교육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코로나 수능' 등을 헤쳐 나오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는 코로나로 앞당겨진 언택트 교육,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미래 교육으로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생태·해양교육, 진로진학교육, 학교 안전망 등 4대 역점과제와 주요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을 하는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구축합니다.
지난해 233개 학교 4380학급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하는 블렌디드 교실로 변했고, 새해에도 350개 학교 8037학급에 첨단 학습환경을 조성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해양교육을 추진합니다.
해운대구 옛 반여초등학교에 친환경 체험장인 국가환경체험교육관을 건립하고 환경 교사를 채용해 체계적인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합니다.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7곳)를 운영해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고 해양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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