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30년 만에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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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30년 만에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04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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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30년 만에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4일) 오전 부산광역시경찰청 정문에서 현판 교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1991년 개청한 부산지방경찰청은 30년 만에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와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 경찰법 시행에 따라 전국지방경찰청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경찰청 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되면서 국가경찰사무 외에 자치경찰사무도 수행한다는 취지입니다.

명칭 변경과 함께 부산경찰청은 기존 3부 체제를 공공안전부, 수사부, 자치경찰부로 개편했습니다.

이 중 수사 기능은 수사부를 중심으로 수사심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경찰서 15곳에 수사심사관을 배치해 영장 신청과 수사 종결 등 업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보안 기능은 안보수사과로 개편해 수사부에 소속되도록 했습니다.

또 치안 상황의 종합적인 관리·조정을 위해 '112종합상황실'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변경했습니다.

경찰은 부산시 준비단과 협력해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준비 작업과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7월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진정무 부산광역시경찰청장은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라 자치경찰 출범 취지처럼 지역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 중심에 둔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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