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가 오늘(29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INT 김귀순 / 부산외대 명예교수(국민의힘)]
"무엇보다도 저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감염병에 강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감염병 원인인 환경의 질 개선, 방역 인프라 구축, 의료 서비스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수돗물 상류댐 취수원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심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재난에 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김귀순 명예교수는 살고 싶은 '기후 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이자 산업화의 전진기지였던 부산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대로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잔여임기를 채울 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부산에 희망을 밝히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통찰력과 안목을 갖춘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뼛속 깊이 부산 사람으로서 언제나 정의롭고 역동적인 부산, 밝고 희망찬 부산을 꿈꾸고 살아왔다며 모든 역량과 경험, 열정을 오직 부산 발전과 부산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 교수는 감염병에 강한 부산, 원전산업 육성, 자연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한편 김 교수는 제18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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