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하, 1차 공약 발표…박성훈 부시장에 ‘진검승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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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하, 1차 공약 발표…박성훈 부시장에 ‘진검승부’ 제안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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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전성하 예비후보가 오늘(29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INT 전성하 /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첫 번째로 물류시스템에 관련된 다목적인 데이터에 가치를 주어서 이를 이용해서 산업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 물류창고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류를 예측할 수 있어야지 얼마만큼의 물량을 생산할지가 결정이 될 것이고, 얼마만큼 어느 나라의 수요가 있는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이 자리에서 전성하 예비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출마가 예상되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전 예비후보는 박 부시장의 출마를 환영한다며 국민의힘 정치신인트랙에서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부시장을 향해 뜸 들이지 말고 조속한 출마 선언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전성하 /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만약에 지금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가 환영하는 박성훈 부시장님이 나와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지금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 활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또 함께 경쟁하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우리 신인의 트랙을 그리고 이 장을 활용하지 않으면 다음은 없습니다. 저와 박성훈 부시장 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신인들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려면 지금 새롭게 만들어진 이 장을 활용할 수 있어야 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 다음에도 새로운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야 될 것입니다.”     

전 예비후보는 박 부시장에게 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 토론을 할 것을 제의하면서, 진검승부를 벌여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돕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 예비후보는 큰 틀로 5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5대 정책은 ▲부·울·경 경제통합 ▲청년 일자리 해결 ▲여성 종합정책 ▲건강복지 도시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입니다.

우선 오늘 1차로 부·울·경 경제통합과 청년 일자리 해결 방안 두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의 경제통합 방안으로 ‘동남권 메가시티의 허브 도시로 부산 육성’,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공항·항만·철도 트라이포트의 완성’ 등 3가지 방식을 꼽았습니다.

청년 일자리 해결 정책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 개편’, ‘데이터 산업 연구소 설립’, ‘실업률 등 해결을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이라는 3가지 방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전성하 /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청년 정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청년이 어떤 나잇대 어떤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졌을 때 거기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지도 우리는 모두 데이터화 시켜서 청년에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가 있는 것이고, 개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바로 그것이 미래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정치신인 1명을 포함해 최대 4명의 후보를 압축해 본경선에 올리는 ‘신인 트랙’을 운영해 신인 후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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