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형 15분 도시 만들겠다”···1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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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형 15분 도시 만들겠다”···1호 공약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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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부산형 15분 도시’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2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첫 번째 정책발표회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동아시아 최초로 혁신적 교통수단인 ‘어반루프’를 도입해 신공항과 북항을 15분 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박형준 / 예비후보(국민의힘)]
“제가 만일 시장이 되면 통합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통합을 해서 얼마든지 이 어반루프의 노선이나 이런 것들은 거기에 맞게 조정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어반루프는 지금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길게 보면 하이퍼루프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고, 또 부산이 그런 어반루프의 테스트베드가 됨으로써 이 신기술을 통해서 부산이 아시아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또 그 기술들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그런 굉장히 좋은 신성장 동력도 됩니다. 그것을 울산, 경남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을 도시 내 이동 여건에 맞게 적용한 교통수단으로, 5년 안에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INT 박형준 / 예비후보(국민의힘)]
“적어도 그 계획을 임기 내에 1년 3개월 임기지만 다음 시장은, 그 1년 3개월 내에 정책을 확정하고 그 방향을 결정하고 그리고 그 다음 임기에 구체적인 설계와 용역에 들어가고 그러면 그 시행을 하는 데는 길게 잡아도 10년 안에는 된다. 그리고 그것을 가덕도신공항 완공에 맞춰서 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박 예비후보는 15분 내 주거와 문화, 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금 부산은 동네에 따라 문화시설, 복지지설, 생활편의시설 등 모두가 누려야 하는 시설임에도 그 분포가 차이가 나고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16개구마다 3개의 생활권을 나눠 50개 플러스알파 생활권 단위로 공공시설을 대폭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15분 도시 만들기 전략의 마지막으로는 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한 추진방안으로 ‘탄소 중립 시범단지 테스트베드 타운 조성’, ‘공공시설 주도의 그린 리모델링 추진’, ‘제조·물류·서비스 기반 공유경제 모델 육성’, ‘권역별 전환마을 조성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전환마을 운영 지원’을 제시했습니다.

[INT 박형준 / 예비후보(국민의힘)]
“어떠한 정책이든 좋은 정책은 서로가 경쟁적으로 하려고 그러겠죠. 당연히 어반루프도 앞으로 경쟁적으로 하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선도적인 생각, 그리고 누가 더 이것을 발 빠르게 움직이느냐, 또 제안을 하느냐, 또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또 실행 가능한 방안을 갖고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그 경쟁에서의 차이가 나고 그리고 그것을 끌어올 수 있는 정치력이 이제 필요하겠죠. 그래서 대단히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하다, 그리고 이것을 부산이 먼저 이니셔티브를 선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고....”     

박 예비후보는 성공적인 정책은 미래지향적 혁신성, 현실 적용성, 긍정적 파급효과 등에 의해 결정된다며 앞으로 부산의 혁신적 변화와 부산시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매주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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