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연말연시 집에 머물러 달라”···방역강화 대책 발표
상태바
변성완 “연말연시 집에 머물러 달라”···방역강화 대책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3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연말연시 특단의 대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23일)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해넘이, 해돋이 장소로의 밀집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1월1일 오전 9시까지 부산시 내 7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호안도로와 인근공원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황령산, 금련산, 이기대 등 해돋이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에 대한 출입도 통제하겠습니다. 올해 해넘이 해돋이는 각 가정에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또 해수욕장 주변의 공영주차장도 해당 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고 식당과 카페도 12월31일 밤 9시부터 1월1일 오전 9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방문객 밀집이 우려되는 부산지역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돼, 출입 통제가 가능한 관광시설 36곳은 폐쇄되고, 나머지 22곳은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관광객 밀집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객실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고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도 금지됩니다.

변 권한대행은 연말연시 집에 머무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를 통해 자칫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서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잡아야 할 것입니다. 한해 동안의 즐거움과 아쉬움을 나눠야 할 연말연시에 모임과 교류를 제한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하지만 다시 우리가 가까워질 내년을 위해서 시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