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코로나19 증상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진단검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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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코로나19 증상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진단검사 가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1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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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부터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가 가능합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코로나19 현안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빨리 저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모두 8곳을 계획하고 있으며, 확산세 추이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소와 인력 지원이 확정된 부산진구 놀이마루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부터 운영하고, 부산역 임시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청 등대광장 검사소는 내일부터, 북구 덕천교차로 검사소는 장소 확정 후 곧바로 운영할 계획이고, 나머지 4곳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구·군당 1개씩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관계와 무관하게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익명검사도 가능하며, 검사 후 자가격리도 하지 않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병원급 병상 확보를 위해 연일 민간병원 등을 방문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까지 민간병원의 병상 제공 협조로 총 102개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이번주 안에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의 모든 일상과 활동이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시민들께 최대한 야외활동을 멈추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여러분들의 동참과 협조 없이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만으로는 이 사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고, 어디에서든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진담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와 행동이 최고의 백신임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한편 부산의 기독교와 천주교계에서는 자발적으로 12월 24일과 25일 대면 예배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의사를 부산시에 전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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