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코로나 병상 확보에 발 벗고 나서
상태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코로나 병상 확보에 발 벗고 나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17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병상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이정주 부산대학병원장을 만나 고위험군 환자 병상지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최근 요양병원 집단감염자의 잇따른 발생으로 중등증 이상 환자 수용을 위한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 추가 병상을 확보해주길 요청했습니다.

이에 부산대병원과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건물을 코로나19 전담치료센터로 사용하는 데에 전격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가 병상 58개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중증환자 병상 5개를 포함해 26개 병상이 운영 중인 부산대병원에는 총 84개의 병상이 확보되고 의료진도 추가로 투입됩니다.

부산시는 모든 병동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CCTV 등 필요 시설을 조속히 완비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치료병상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확대되는 병상은 ▲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환자 ▲지역사회 확진자 중 중환자와 중등증환자 ▲중환자 또는 중등증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고위험군인 환자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데 이용됩니다.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산시는 그동안 6개 병원에 19개 병상의 중환자 병상에서 추가 58개의 중환자와 중등증환자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응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병상 확보에 힘을 써준 부산대병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병원협회와 상급종합병원 등을 찾아 감염병 전담 치료병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변성완 권한대행은 지난 4월 오거돈 전 시장의 사퇴 이후 7개월 넘게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시정 장악력도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각종 현안에 거침없는 목소리를 내면서 보궐선거 도전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정계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광폭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