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00명에 가까워진 부산은 내일(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합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에 우리 시는 중대본과 그리고 구·군과 협의하고 생활방역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12월 1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면 다중이용시설 상당수에 대해 집합금지와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집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과 같은 유흥시설은 물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중점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 카페, 영화관,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해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변 권한대행은 이번 2.5단계 격상이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각오로 시가 가진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감염 상황을 반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껏 그래왔듯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만을 믿고 지금의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자발적인 행동만이 지금의 고통을 끝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와 의지를 갖고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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