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모펀드' 결성···청년 성공 디딤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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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모펀드' 결성···청년 성공 디딤돌 놓는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1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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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와 사회적 가치를 기반을 둔 창업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하모펀드)'가 본격 운용됩니다.

경남도는 어제(9일) 하모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습니다. '하모'는 긍정의 감탄사인 경상도 사투리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펀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출자 기관과 투자처가 모두 지역에서 구성되는 사회가치 투자 펀드로는 전국 첫 사례입니다.

결성 총회에서는 펀드에 출자한 지자체와 도내 금융기관, 공기업과 민간기업, 펀드 공동운용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해 규약과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수탁 은행을 선정했습니다.

하모펀드의 규모는 22억 원으로, 앞으로 3년간 지역 자원과 사회적 가치에 기반해 창업하고자 하는 도내 청년 지역 가치 창작자와 사회적 가치 기반의 창업 기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어제 총회에서는 투자 후보기업의 투자 제안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공유를 위한 창조'의 박은진 대표는 거제시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와 공유 공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영 '웰피시' 정여울 대표는 재고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간편식이나 가공식품으로 제품화하는 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모펀드는 이 두 곳에 대해 연내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하모펀드가 청년 임팩트 펀드 활성화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하모펀드와 투자기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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