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IFC 꼭대기 63층에 외국금융 6개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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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IFC 꼭대기 63층에 외국금융 6개사 유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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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외국 금융기업 6개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9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공간(D-Space)에 우선 입주대상으로 4개국 외국계 금융사 6곳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입주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홍콩의 BMI GROUP Limited 등 3개사, 미국계 한국씨티은행, 인도네시아의 후오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계 요즈마그룹 코리아입니다.

D-Space에 입주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1인당 10㎡ 내외의 공간을 3년 단위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업수행 평가를 거쳐 2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하도록 비즈니스 지원과 통역 정주 여건 컨설팅, 사업모델 발굴 등 원스톱 지원합니다.

시는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경우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 모델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이번 외국계 금융기업 유치로 부산의 글로벌 금융산업 생태계가 단단해지고,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금융 기업들과의 협업 환경 조성,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D-Space는 부산시가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입니다.

시는 홍콩 금융 허브 위상 변화에 대응해 센터 63층에 외국계 금융기관 전용 사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부산이 동북아 금융 허브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 허브로 성장하려면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함께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는 물론 한국벤처투자 등의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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