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20㎿급 고체산화물형(SOFC)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조성됩니다.
울산시는 추진 중인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앞당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시는 북구 명촌동 대원에스앤피 공장에 20㎿급 고체산화물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합니다. 어제(7일) 오후 대원에스앤피 부지 내에서 ‘대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대원그룹과 한국동서발전,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고체산화물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시설입니다.
사업비로 1400억 원이 투입되고,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발전소는 울산 전체 45만 가구의 11.1%가량인 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특히 단계적 설비 확대로 25만 가구의 전기 수요를 맞출 수 있는 100㎿급까지 규모가 커질 예정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확대해 세계적인 수소 산업 생태계를 양산해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은 정부와 울산시 수소 정책에 부응하고, 향후 100㎿급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할 뜻을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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