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어제(7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대호테크(의창구 팔룡동)를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계속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1999년 설립한 대호테크는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로, 직원 90% 이상이 엔지니어(기술자)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용·감시 카메라용·차량 카메라용 렌즈 제조에 사용되는 '비구면 유리 렌즈 성형기'와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3D 곡면유리(Curved Glass) 성형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에서 만든 휴대전화 갤럭시6, 갤럭시6 에지, 갤럭시 기어의 3D 곡면유리는 대호테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형기로 제작된 제품으로, 전 세계 판매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월드 클래스 300 기업', 2019년 '글로벌 선도 기업'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돼 미래를 선도할 유망한 기술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대호테크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고, 지역발전에 힘이 되고자 서울대, 창원대, 경남대, 마이스터고, 사회단체 등에 12억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다가올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창원의 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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