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몽골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소방차 기증을 통한 국제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우호도시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시에 소방차량을 기증하는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기증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롱 디망쉬 캄보디아 대사, 후원단체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소요연수가 경과한 소방차량 4대를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창원시는 2017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를 맺은 뒤 지난 10월 시아누크빌주 시장과 서한문 교환을 통해 소요연수 경과 소방차량 무상원조와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소요연수 경과 소방차량 수리와 도색은 창원시 예산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의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시는 이달 중 3대의 소방차량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운송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허성무 시장과 소방본부 관계자, 지역 기업인들이 캄보디아 현지에 방문해 수출 상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앞으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굳건히 해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뜻을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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