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3일) ‘2021년도 국비확보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국비 7조72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리 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조7220억 원의 국비를 최종 확보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3조9000억 원)을 포함하지 않은 규모입니다.
지난해 확보한 7조755억 원보다 무려 6465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54조(재난지원금·백신 제외, 총 558조)로 편성된 정부 예산안과 비교해 봐도 증가율이 1%포인트 가량 높은 9.1%로 집계됩니다.
투자분야 사업의 경우 신청액 대비 확보율이 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투자 국비 반영률입니다.
부산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균형 발전과 동남권 경제 재도약,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사회간접자본 분야 확충과 도시기반 조성에 역점을 뒀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리 시는 지금부터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철저히 준비를 해서 공모사업을 따내고 부산경제를 디지털 그린 경제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남권 경제를 재도약시킬 주요 핵심기반시설 예산을 대거 확보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예산에는 여·야가 없다는 기치를 내걸고 시와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함께 대응한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롭게 구축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무엇인지 부산이 실현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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