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성하,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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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성하,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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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성하 LF에너지 대표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성하 대표는 오늘(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INT 전성하 / LF에너지 대표 (국민의힘)]
“지금까지의 많은 기회를 우리가 놓쳐 왔습니다. 한번 더 놓치게 되면 더 이상의 미래는 우리에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전에 새롭게 우리가 도시를 만들고 또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들도 잘 하면서 새로운 산업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변화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또 열심히 일 하시고 계시는 우리 공무원들과 우리 부산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정신으로 희생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생화학과 뇌과학을 공부하고, 이제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큰 뜻을 품고 시장직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부산은 세계의 흐름에 크게 뒤처지고 있고, 제2의 도시라는 위상도 인천에 내줄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 지 아무도 예단하지 못한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데, 이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사회, 소통과 협의가 있는 사회,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INT 전성하 / LF에너지 대표 (국민의힘)]
“저는 이제 39입니다. 곧 40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살아가야 할 날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부산과 내 삶의 운명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더라도 저는 이 부산에서, 부산을 위해서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전 대표는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IT기반의 ‘데이터 시티’ 구축을 발표했습니다.

전 대표는 부산지역 산업을 고부가가치 IT와 BT산업으로 재편하고 건강과 복지 도시 조성,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빅데이터 센터 유치, 디지털 기반 방식의 시민 안전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만 39세인 전 대표는 부산 사상구 출신으로, 생화학과 뇌과학 분야 연구를 해오다 지난해부터 탄소배출권 거래기업인 LF에너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부산 강서구 명지 자연유치원을 설립했고, 현재 성경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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