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취약계층의 결핵 검진과 결핵환자 지원을 위한 씰 모금운동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30일 집무실에서 '성탄절 씰 증정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박양동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장에게 경남도의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하고 성탄절 씰을 수령했습니다.
올해 성탄절 씰은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펭수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한 열쇠고리와 우표로 제작됐습니다.
올 한해 힘겨웠던 일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내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전국에 걸쳐 지난달부터 시작된 씰 모금운동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고, 목표 모금액은 전국적으로는 30억 원, 경남의 경우 1억5000만 원입니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검진지원과 결핵환자 수용시설 지원, 결핵조사연구 등 결핵예방 홍보사업에 사용됩니다.
김 지사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결핵 퇴치를 위한 모금운동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경남도 역시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에 나섭니다. 모금운동은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 사업장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전국 우체국 창구와 대한결핵협회 씰 쇼핑몰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입이 가능합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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