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부산시, 수능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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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부산시, 수능 종합대책 추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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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민 여러분,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만7000여 명 우리 아이들의 오랜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는 정말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수능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시는 투입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책으로 수능시험 2주 전부터 학원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관리를 추진해왔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합니다. 각 구별로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시험장 주변 도로에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시는 수능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단속을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합니다.

또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도시철도역에는 입실 시간대에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임시열차를 비상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일반시험장 안에서 유증상자가 나오거나 별도시험실의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자가격리자로 사전에 분류된 학생이 수험장까지 이동수단이 없는 경우에는 소방서별로 편성한 전담구급대로 수송을 지원합니다.

부산지역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 주요지점 33곳에는 지각생이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돕기 위한 비상수송차량 51대가 배치됩니다.

이외에도 공무원,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의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사직야구장교차로,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에는 경찰이 특별 관리할 예정입니다.

시험장이 있는 각 구별로는 소음대책 점검반도 구성됩니다. 시험장 주변 공사장 소음과 생활소음을 점검하고, 시험시간에는 응급차, 소방차, 화물차 등이 시험장을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영어듣기와 말하기 평가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30일) 오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함께 부산진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을 특별 점검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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