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유·초·중·고 전체 등교수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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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초·중·고 전체 등교수업 중단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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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코로나19 지역 학생 감염이 확산되자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전체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는 모두 교실 내 수업 밀집도 3분의 1 유지를 원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지난 2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재개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산지역 가족 감염에 따른 학생 확진자가 8, 9월과 비슷한 9명으로 급증하면서 학교 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았습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긴급 조치로 학생 안전과 방역을 위해 전체 등교수업 중단을 결정한 것입니다.

고등학교는 수업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26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예외적으로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안팎의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수학교의 경우도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기초학력과 중도 입국 학생에 대한 별도 보충지도와 돌봄, 방과후 수업의 경우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관리와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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