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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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 위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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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인 ‘토포필리아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부산 경남 대표방송 KNN은 지난 20일 경남 양산시 통도파인이스트CC에서 서융그룹 대표 브랜드인 ‘토포필리아’와 함께 ‘제22회 골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회는 토포필리아와 KNN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남자 스트로크, 남·여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홀의 핸디캡을 적용해 타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느 대회보다도 공정성 있고 품격 있는 대회로 펼쳐졌습니다.

프로선수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이 불꽃 튀는 경합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이날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역량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출전 선수들이 티오프했고,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김병근 KNN 사장, 최금식 성보공업 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정창교 국제식품 회장, 이길안 부산골프협회장 등의 시타와 불꽃쇼로 대회는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총 200여 명의 남·여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한 가운데 남자부 A조 스트로크 플레이의 우승은 김형일 씨가 차지했습니다.

핸디캡 5의 김형일 씨는 이븐파 72타로 김진권 씨와 동타를 이뤘지만, 백 카운트 방식으로 매긴 스코어에서 김진권 씨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형일 씨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골프 일정을 1순위로 잡을 정도로 골프를 좋아해 골프가 인생의 비타민이라며, 이 대회는 부산 경남권을 대표하는 쟁쟁한 로우핸디 골퍼가 많이 출전하고 부산 경남 지역에서 가장 저명한 대회인데 우승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페리오 플레이로 펼쳐진 남자부 B조 경기에서는 김봉교 씨가 네트 스코어 70.2타로 우승했고, 여자부 신페리오 경기에서는 김유진 씨가 네트 스코어 70.6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유진 씨는 어프로치가 잘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았다면서,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네 번째 출전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남·여부 신페리오 경기에서 베스트 그로스(최저타)는 윤현태 씨(77타)와 왕정희 씨(74타)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산시축구협회장을 지낸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이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정정복 / 서융그룹 회장]

정정복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탁 트인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마음을 터놓고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스포츠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정정복 회장은 현 부산시불교신도회 회장, 해양대 총동창회 부회장, 엄홍길휴먼부산재단 회장, 해양대 겸임교수며,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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