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시민 먹거리보장 기본권’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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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시민 먹거리보장 기본권’ 선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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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로컬 푸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해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생태계와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김해 먹거리 체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시는 오늘(24일) ‘김해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와 함께 56만 김해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김해시민 먹거리보장 기본권’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위원회와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해교육지원청, 농협 김해시지부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생산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김해시의 새로운 먹거리정책을 응원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 선정돼 김해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왔습니다.

푸드플랜은 기존 다른 정책과 달리 시민의 의견을 담은 지역현황을 반영한 먹거리 정책입니다. 김해 푸드플랜 수립에 다양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먹거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 100명으로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시민위원들은 시의 푸드플랜 관련 각종 교육과 선진지 견학, 토의 등에 적극 참여해 김해 푸드플랜의 정책목표인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먹거리로 하나 된 김해’를 함께 정하고 먹거리 관련 조례 제정에도 의견을 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는 김해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완료 후 김해 푸드플랜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농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70억 원(국비 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도농상생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먹거리정책 김해 푸드플랜을 통해 시민위원들이 함께 만든 정책목표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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