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광평마을, 전국 첫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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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광평마을, 전국 첫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완공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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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7년부터 해마다 특정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하동 광평마을의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준공됐습니다.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완공지역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는 어제(23일) 경남 하동에서, 2017년 선정된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라는 이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 행사를 열었습니다.

준공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윤상기 하동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간소히 진행됐습니다.

광평마을 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하동읍 구도심 지역인 광평마을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했습니다.

담장이 허물어질 정도로 오래된 주택 54호를 수리했고, 방치된 빈집은 마을회관과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했습니다.

아무도 활용하지 않은 공터는 '너뱅이꿈'이라는 주민공동 이용시설로 재탄생했습니다. 

너뱅이꿈에는 마을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상업시설이 조성돼 광평마을의 성장 기반 확충과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이 기대됩니다.

이밖에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광평나눔채'도 3채가 공급됐고 마을녹색길도 조성하는 등 광평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주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이 돼야 사람들도 찾아오고 즐거울 수 있다며 사업 준공은 도시재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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