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기장군 일광 해빛초등학교에서 365일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기장군은 오늘(19일) 오전 부산시교육청과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인 학교 안 활용가능 교실을 이용해 초등학생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과 운영에 협력하고, 기장군 초등 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일광면에 신설 개교하는 해빛초 내 3개 교실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내년 본예산 5억 원을 편성 요청한 상태입니다.
군은 해빛초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장읍과 정관읍, 장안읍, 철마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은 기장지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 구분 없이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전문적인 돌봄교사의 연령별 맞춤형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자재의 급식과 간식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약식에서 오 군수는 기장군에서 최고의 돌봄 선생님을 최고의 대우로 모시고, 최고의 돌봄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돌봄교실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 교육감도 초등 돌봄문제가 전국적으로 쟁점화 되는 시점에 기장군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부산교육청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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