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속도 보다 제대로”
상태바
김경수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속도 보다 제대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1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속도 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오늘(17일) 통영 봉평동에 위치한 옛 신아조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미래를 향한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강석주 통영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총괄계획단장인 강병근 건국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통영 폐조선소 도지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으로, 속도 보다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 방향과 계획이 정확히 나오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영 폐조선소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는 6772억 원입니다.

또 현 정부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기도 합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4월 신아조선소 부지를 매입했고 9월에는 국제공모로 폐조선소의 혁신적인 재생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통영 폐조선소는 조선소 본관을 개조해 ‘리스타트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창업공간과 카페, 전시공연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한국예술영재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육성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조선소 별관을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향후 영남권의 예술영재를 이곳에서 길러낼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오늘 간담회에서 폐조선소 재생사업이 일방적으로 결정, 추진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통영과 폐조선소에 걸맞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