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운동장이 ‘학교 안 마을배움터’로···대원초 ‘상상의 숲’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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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운동장이 ‘학교 안 마을배움터’로···대원초 ‘상상의 숲’ 개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16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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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운동장이 ‘학교 안 마을배움터’로 탈바꿈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학교 안 마을배움터’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이 오늘(16일) 개장했습니다.

대원초 ‘상상의 숲’은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사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10월 경남도와 도교육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남해초 ‘별별극장’과 함께  대원초 ‘상상의 숲’ 조성을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상의 숲’ 조성비용으로 3억5000만 원을 기부해 힘을 보탰습니다.

10개월 간의 전 과정에 경남공공건축가, 대원초 어린이건축가들과 교사,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 등이 모두 참여해 함께 배움터를 설계하고, 공사도 공동으로 감리했습니다.

‘상상의 숲’은 학생과 주민이 편안히 쉬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주민 공유 공간, 다양한 문화공연과 학습공간인 야외무대, 친환경 트리하우스와 잔디언덕 등으로 구성됐고 야외무대와 트리하우스를 잇는 산책길과 전망대도 조성됐습니다.

개장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밴드부의 축하공연, ‘상상의 숲’ 시설물 기부채납증서 교환, 어린이 대표의 소감발표에 이은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 끝까지 참여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상상의 숲’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길 희망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창원시 대원초와 남해군 남해초에 조성된 ‘상상의 숲’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박종훈 교육감과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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