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안 13조3000억 편성···일반회계 10조 시대
상태바
부산시, 내년 예산안 13조3000억 편성···일반회계 10조 시대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11.1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가 13조301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2523억 원 규모의 올해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의 본예산 12조5906억 원보다 5.6% 늘었으며, 처음으로 일반회계 10조 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사회안전망 구축’, ‘확고한 코로나19 극복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한국형뉴딜을 지역 여건에 맞춘 부산형 뉴딜 추진에 2377억 원, 지역 소상공인생성, 소비활력 제고에 708억 원을 투입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섭니다.

미래형 산업구조 혁신에 179억 원, 블록체인 규제자유 금융도시 조성 사업에 79억 원 등 미래 먹거리사업 육성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감염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안전 보호’를 위해 전 주기 방역시스템(예방→진단→치료)의 보강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23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소방·안전장비 구축과 안전도시 실현, 도시숲과 녹색공간 창출 등에 예산을 확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스포츠·관광 분야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고, 온라인·비대면 대응 새로운 분야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등 문화·관광 부문 예산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반영했습니다.

올해 4회 추경 예산안은 지난 7월 3회 추경 이후 지자체 세입 증감분, 추가·변경된 정부예산과 미집행 사업 등을 정리했으며, 집행 잔액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구·군의 조정교부금으로 조기 반영하는 등 연내 필수 투자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1년 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 마련을 위해 부산의 미래를 준비한 예산이라며,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