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시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경남을 넘어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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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시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경남을 넘어 확대 전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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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에서 시범 시행 되고 있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경남도와 수의사회는 오늘(11일)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엄상권 경남수의사회장, 이경주 창원수의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경남도와 수의사회는 지난달부터 창원지역 70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해 왔습니다. 

당초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는 내년 말 8개 시, 오는 2022년 말 경남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자율표시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자 이날 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경남수의사회와 함께 동부권에서는 양산시, 서부권에서는 진주시에서 자율표시제를 조기 시행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각 시와 지역 수의사회 간의 실무협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은 행정과 제도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을 민·관의 자율적 협치로 풀어낸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엄상권 회장은 동물병원에 대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변화와 신뢰 형성 계기가 된 것에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정책간담회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 제정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지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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