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국민의힘에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오늘(5일) 국민의힘-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초광역 권역별 발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광역교통망 없이는 권역별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협의회에서 지난 정부의 ‘5+2 광역경제권’을 포함해 동남권과 영남권, 광주와 전남, 충청권 등 초광역권 협력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그때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됐다면 지금은 지역 주도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초광역권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 의장, 조해진 국회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천 중심의 항공산업 중심(메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기계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지역발전, 균형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경남, 동남권이 또 하나의 수도권이 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힘을 합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특화단지 지정 ▲항공제조업,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연장) ▲지역혁신플랫폼 지속 지원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국도 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 조기착공과 노선연장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77호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남부권 관광개발산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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