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산 찾아 “가덕신공항, 부·울·경 시·도민 염원대로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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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산 찾아 “가덕신공항, 부·울·경 시·도민 염원대로 되도록 노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0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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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4일) 부산을 찾아 지역 숙원사업과 관련된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PK)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곳에 들어오다가 '희망고문 그만 좀 시켜라'는 현수막을 봤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요구 그대로 부·울·경의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 전폭 지지의사를 밝힌 뒤 메가시티가 이뤄지려면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하는데, 항만, 철도, 공항 같은 교통망이 갖춰지는 게 선결과제라며 항만과 철도는 이미 계획이 서있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니, 문제는 여러분이 걱정하는 공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비 20억 원을 내년 예산안 반영에 요청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야당도 원칙적으로 찬동하고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예산 신설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이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의 염원에 맞게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회의장에선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낙동강 수질 개선, 서부 의료원 건립, 울산 해상풍력단지 등에 대해서도 시·도민과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부산시민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민주당이 앞으로 내놓을 후보자, 그를 통해 보여드릴 정책과 비전을 잘 판단하고 심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오는 6일 2심 판결을 앞둔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참석해 부·울·경이 또 하나의 수도권이 돼서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기념사진 촬영 중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부산 사투리로 부산·울산·경남 발전 됐나? 라고 선창하자, 지도부와 소속 단체장이 됐다! 라고 후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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